세계수박연맹(WSF), 미국 와이오밍 주정부 정식 법인 승인… 한국 전통 신체문화 세계화 시동

(김민정 기자)= 한국의 소중한 전통 무형유산이자 신체문화인 ‘수박(Subak)’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적 발판이 마련됐다.

세계수박연맹(World Subak Federation LLC, 이하 연맹)은 최근 미국 와이오밍 주정부로부터 공식 법인(LLC) 승인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전통 신체문화 보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한국 국내에 머물러 있던 전통 수박과 민둥씨름 등 동북아의 고유한 신체 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하고, 전 세계 지도자 및 연구자들과 교류하기 위한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연맹은 공식 자문기구로 지난 2016년 발족해 국회 및 유엔 평화공원 등에서 총 11회 이상의 학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학술 단체 ‘동북아전문가포럼(IMAS)’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철저한 학술적 고증과 역사적 명분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의 공신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연맹의 핵심 주축들은 UNESCO 산하 UNEVOC 관련 국제 포럼 및 UNDRR(유엔 재난위험경감) 관련 글로벌 웨비나 등 다양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전통 문화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역설해 왔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미국 주정부 법인 승인은 사설 무술단체의 경계를 넘어, 동북아 전통 신체문화를 보호하고 전승하는 ‘국제 플랫폼’으로서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완성한 것”이라며, “다가오는 6월 1일부터 전 세계 무술 지도자, 체육학 연구자, 문화교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1기 국제 전통신체문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교육 과정은 교육비 면제(소정의 등록비 및 자료비 별도) 혜택과 함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동북아전문가포럼 연구회원 위촉 및 미국 연맹법인 명의의 국제 네트워크 인증 등 강력한 글로벌 프로필이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이메일(info@worldsubak.org)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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