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동방의 무희, 최승희의 수박춤

함경남도 단천을 중심으로 평안도 자강도와 중국 동포들간에 전해진 수박춤에 관한 대한수박협회 송준호회장의 기고다.

일제강점기 최승희는 민간에서 전해지던 민속무용들을 대거 발굴해서 교육 체계를 세우는 작업을 했다.

현재 그의 저서인 <조선민족무용기본>에 수록된 동작들이 북한과 중국 조선족 학계, 무용계에서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승희는 당시 수박춤 동작에 한국적 춤사위를 곁들인 동작들을 정리했는데 그것이 현재까지 북한과 중국에서 안단무로 전해지고 있다.

1962년 북한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이 안단무의 안단이 안땅 즉 장단을 일컬었음을 알 수 있고 후에 시기적으로 무용종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변용된것이 분명하다.

민간 수박춤이 최승희에 의해서 손벽치는 춤으로 정리되고 다시 종목 명칭이 장단을 가리키던 안땅에서 안단무가 되었다.

崔承喜,1911年11月24日—1969年8月8日

최승희는 일제강점기 민중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수박춤 동작을 정리해서 『조선민족무용기본』에 실었다.

아래 링크는 최승희의 수박춤 동작을 북한에서 촬영한것이다.

이 외에도 함경도 수박춤으로 중국 전역에서 유명했던 수박춤과 같이 자기 어깨를 치거나 허벅을 치고 또 수박춤의 기본인 제 가슴치기, 팔굽으로 옆구리치기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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