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온 메일린에게 사랑을 나눠준 함현진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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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를 한 마술사함현진의 마술쇼(위), 공중부양 마술(왼쪽 아래), 동화책을 선물로 받은 메일린(오른쪽 아래). 사진제공 프렌즈〕

(함현진 칼럼니스트)= 푸르른 5월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송파구에서는 인도네시아 숨바 섬에서 온 메일린(Meylin)의 생일 잔치가 열렸다.

실제로 5월 4일 생일을 맞은 메일린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하기 위해 생애 최초 한국을 방문했다.

5시간에 걸친 다리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메일린은 4일 생일을 맞아 다리 수술은 물론 또래 아이들의 선물을 받는 등의 행복한 파티를 맞은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숨바섬 여러 지역 주민들을 돌보는 함춘환 활동가는 국제구호개발 NGO 프렌즈 기금을 지원받아 메일린(6세)의 다리 수술을 해 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중에도 함춘환 활동가는 한국 입국은 물론 수술과 재활 등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다.

메일린은 숨바섬의 오지에 사는 여자아이며 선천적으로 다리 한쪽이 기형으로 잘 걸을 수 없는 어린이였으며 2년전부터 수술을 기다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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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기형으로 잘 걸을 수 없었던 메일린의 수술전 다리, 엄마와 행복하게 웃는 메일린. 사진제공 프렌즈〕

특별히 이날은 또래 아이들의 선물 외에도 찾아가는 문화예술 재능봉사 “사랑의푸시핀 Love Pushpin”운동을 하는 마술사 함현진씨가 김포에서의 오전 공연을 마치자마자 점심도 거르고 행복을 주기 위해 재능기부로 찾아왔다.

마술쇼는 40분간 진행되었다. 태어나 처음 보는 비둘기 마술과 신기한 공중부양 마술, 사탕이 마구마구 나오는 마술등에 흠뻑 빠진 메일린과 아이들은 어린이날 앞두고 기쁨 가득함 그 자체였다.

수술 후 긴장된 나날을 보내는 메일린은 오랜 만에 한껏 웃고 행복해 했다.

코로나 19에 어렵게 한국을 찾은 메일린에게 문화적인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함현진마술사는 우리나라 유일한 신지식인상 수상과 재능봉사대상을 받는 등의 선행을 펼치는 마술사이다.

이 날 공연은 순수한 재능봉사로 마술공연을 펼쳐주었으며 어린이들과 메일린에게 ‘바보원숭이 이야기(이지현 작가)’ 동화책과 마술도구들을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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