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와 비주얼로 완성된 ‘2026 플레이엑스포’ 성료

(2026 플레이 엑스포가 개최된 킨텍스 제 1 전시장 전경)

 

단순히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만 즐기던 게임이 킨텍스라는 거대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현실의 하드웨어 및 시각 예술과 만났다.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주최 측은 더운 날씨 속 야외 대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제1전시장 2홀을 추가로 임대하여 쾌적한 실내 대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세심한 공간 기획을 선보였다.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관)

 

이번 행사는 실내 전시장의 조명 아래서 빛을 발하는 다채로운 피사체들로 가득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부스에서는 신작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의 정교한 스태츄와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관람객들의 셔터 세례를 받았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24일(일)에는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 한국대회가 열려 현장을 찾은 수많은 포토그래퍼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HP부스의 Hyper X 제품군)

 

고성능 게이밍 기어와 워크스테이션 환경에 관심이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도 있었다. 다나와는 10년 만에 ‘TechArena’를 부활시키며 ASUS, HP, AMD 등 내로라하는 IT 리딩 기업들과 함께 게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복합 공간을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게임 소프트웨어 전시를 넘어, 이를 구동하는 데스크탑 하드웨어 생태계 전반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Cygames 부스의 인플루언서 이벤트 현장)

 

행사의 내실을 다진 것은 새롭게 전개된 ‘플레이 히어로(PLAY HERO)’ 캠페인이었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등 일상의 영웅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했으며, 22일(금)에는 현장 헌혈 버스를 운영해 게임 속 체력(HP)을 현실에서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부스 모델: 민한나)

 

거기에 행사장 내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는 ‘클린샷 챌린지’까지 더해져, 게이머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긍정적인 주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내부 전시장내 많은 관람객들)

단순한 신작 발표회를 넘어, 게임을 둘러싼 강력한 하드웨어 환경과 화려한 시각적 인프라, 그리고 성숙한 관람 문화까지 모두 챙긴 2026 플레이엑스포는 내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국문화저널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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