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24년 5월 9일 /PRNewswire/ — 옴디아(Omdia)의 새로운 조사연구에 따르면 태블릿 PC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31년까지 3,5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태블릿 PC용 하이브리드 OLED의 출하량 점유율은 85.1%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수요에 힘입어 2024년부터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2월부터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4년 2분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11인치 및 13인치)의 OLED 패널을 공급을 시작했다.
옴디아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강민수 (Jerry Kang) 수석연구원 은 “애플은 유리 기판과 박막 인캡슐레이션이 특징인 하이브리드 OLED를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사용한다“면서 “하이브리드 OLED 는 디스플레이는 면적이 커질 경우 플렉시블 OLED에 비해 더 안정적인 수율과 낮은 제조 비용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OLED는 리지드 OLED보다 얇고 가벼워서 전자 회로와 배터리 탑재에 필요한 더 넓은 설계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태블릿 PC에 채용된 거의 모든 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 디스플레이와 유사하게 리지드 OLED와 RGB 단일 OLED 스택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되었다. 그러나,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 시리즈에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인 OLED 구조를 통해 아이패드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민수 수석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R/G/B OLED 발광 소재가 2개 층 들어간 RGB 탠덤 OLED 스택을 적용한다“면서 “RGB 탠덤 OLED 스택은 RGB 단일 OLED 스택에 비해 이론적으로 밝기는 약 2배, 수명은 4배를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2018년부터 차량용 OLED에 RGB 탠덤 OLED 스택이 탑재돼왔지만 이번을 계기로 보다 폭 넓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옴디아는 아이패드 프로용 하이브리드 OLED 구조와 RGB 탠덤 OLED 스택이 다른 기기 브랜드와 패널 공급업체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OLED 디스플레이가 보다 다양한 기술들과 조합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발전은 향후 10년 동안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경쟁을 견인할 것이다.
옴디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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