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함경남도 문화기금
함경남도 향토문화 계승을 위한 문화재 발굴·고증 웨비나
: 전통무예 ‘수박’을 중심으로
일시: 2023.6.12.(월) 15:00~17:00
장소: 현장참석 및 비대면 화상회의
□ 세부 프로그램
좌장: 신혜진 박사
구성 | 주제 | 성명 | |
개회식 | 15:00~15::10 | 개회사 및 환영사 | 신혜진 박사(서울대학교 사범대학전.비전임 교수) |
주제발표 | 15::10~15::25 | 수박의 전승계보 추적:전통무예 수박의 무형문화재 가치성 고찰 | 임홍택 교수 (서울문화예술대학 교수) |
15::25~15::40 | 수박의 지역성 고찰: 북청 남병영과 단천 봉대를 중심으로 | 한성호 군수(이북오도위원회 전,홍원 군수) | |
15::40~15:55 | 수박의 학문적 고찰:함경남도 민속(체육) “속쇄”에 관한 연구 | 송준호 회장 (대한수박협회 회장) | |
자유토론 | 16:00~16:40 | 수박의 함경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다각적 고찰 정일홍 박사 (부산여자대학교 교수)제갈덕주 박사 (전,대구대학교 연구교수)정찬률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이사장) | |
문화재 고증 및폐회식 | 16:40~17:00 | 수박 문화재 지정 가치 발표 및 함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의 필요성 | 신혜진 박사(서울대학교 사범대학전.비전임 교수) |
제1장
주제발표
2전통무예 수박의 지역성
북청 남병영과 단천봉대를 중심으로
전,이북오도위원회 한성호 흥원군수
수박의 지역성 고찰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함경남도가 보유한 무형문화재는 제1호가 돈돌랄이, 제2호가 퉁소신아우 2종목 뿐입니다.
전통무예 수박은 2018년 대한체육회 전통무예 백서에도 수박, 씨름, 활쏘기, 택견 4가지가 전승종목이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 됐습니다.
보존의 필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의 직접적인 정책이 미흡합니다.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조사계획에 따라서 현장조사 되었었고 한국 전통무예 가치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참여 웨비나의 융복합형 고증을 통해 교육 자료로 활용됨은 바람직 한 일 입니다.
특히 수박의 문화재 가치를 중심으로 말슴 드리겠습니다.
함경남도 북청군과 단천을 중심으로 수박이 조선시대 후기까지 행해져 왔습니다. 중국 길림성, 흑룡강성에도 이 수박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지역성이 뚜렷하고 인적 계보가 뚜렷한걸 볼 수 있습니다.
수박은 맨손으로 치기도 하고 방어도 하는 무술로 볼 수있는데 수박은 아주 단순하고 투박하여 태권도처럼 품세가 있거나 검도의 본 같은게 없어 막무술로 볼 수 있는데 오직 체력과 완력으로 상대를 쓰러트리는 체계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수박입니다.
종목의 학술적 가치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예술성과 기술성
춤 동작은 거칠고 투박하며 때로는 광적인 표현을 하면서 짐승의 소리를 모방하기도 하는 원초적인 무용이 수박춤인데 수박의 동작을 기본으로 합니다.
특히, 중국 바이두 백과에는 조선의 하급병사들, 또는 연변대학교 무용학과 한룡길 교수는 조선시대 수군들이 했다고 고증 했습니다.
군사들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이기도 하다 얘기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국기인 스모에도 몽골 국기인 버흐, 몽골씨름에도 수박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책적으로 성급 문화재 시급문화재 등으로 확대 해 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무형유산으로써 고대 무술이자 무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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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와 개성에서 전해진 것 소개
지역성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군대에서 하던 수박으로써 민간에 흘러 나온 것이 현재 전해지는 함경남도와 개성 등에서 해 온 것이다.
이 외에도 자강도, 중국 조선족 남종선, 중국 길림성 최해봉 등의 증언과 실제 동작 시연을 확인 했다.
군대에서 민간으로의 예로는 대표적으로 농악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명칭이 바뀌어 불린 것으로 원래는 군물(군대물건) 등으로 불리웠었다.
농악에 군사들을 조련하던 진법이나 깃발, 군사훈련 방법 등이 민간에서 놀이의 형태로 변용되어 행해졌던 것처럼 이 수박 또한, 군대에서 민간으로 흘러 나와서 무예적으로 무용적으로 또, 한편으로는 유희적으로 했다.
무예적으로는 함경남도 단천, 개성에서 했던 것이 있고 무용적으로는 이 두 지역 외에도 자강도와 남한의 전남 필봉굿, 경북 빗내 농악 등 여러 곳에서 해 왔다.
기능적으로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에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둔다.
씨름은 고유명사라기보다는 포괄적인 보통명사로써 현재의 대한체육회 씨름으로 기술 등이 한가지 기준으로 통일되기 전에는 조선 팔도 씨름의 형태와 기술이 조금씩 달랐었다.
왼씨름, 오른씨름, 그리고 민둥씨름이라고 해서 샅바를 잡지 않고 하던 것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간에 샅바를 이렇게 메느냐 아니면 저렇게 하느냐 차이와 기술이 조금식 달랐을 뿐 다른 종목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것은 이들간에 고유한 특성이 존재한다는 얘기다.
즉, 씨름은 넓은 의미로 상대를 붙잡고 힘을 쓰고 기술을 걸어서 넘어 트리는 체육적인 것을 지칭했다.
수박의 경우도 다를수가 없다.
함경남도, 개성의 그것들 간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없는 이유다.
또한, 우리는 일찍이 군 관련해서 중앙에서 통제 해 왔던지라 일본이나 청나라 이후의 중국 무술 류파들과도 구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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