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민악솟대 정기공연 “21 솟대 필봉 가는 길” 개최

12월 23일(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분당 핸딘 스페이스에서 민악솟대 정기공연이 열린다.

공연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연내용

표월지(標月指)_이지수 표월지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는 뜻. ‘달’을 각자가 추구하는 ‘진리’의 개념으로 보고, ‘손가락’을 그 진리에 도달하게 하는 가르침이라 본다면, 우리는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볼 것인가, 아니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볼 것인가. 손가락 끝에 매달려 달에 다다르지 못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쓴 작품. 이번 공연은 택견 여자최고수 이지수와 함께 그려 봄.

축원_이하나 황해도 철물이굿의 음악을 바탕으로 오신 손님의 안녕과, 더 좋아질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소리와 춤으로 축원을 전함.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_김진형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크고 깊은 은혜에 보답하도록 가르친 불교 경전의 이름으로, 축원덕담 소리인 ‘이광수제 비나리’의 한대목. 평조와 메나리를 넘나들며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과, 자식의 부모에 대한 마음을 노래함.

99년 추암 / B.노을_정병인 1999년 겨울 눈내리는 추암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쓴 작품. 추암 바닷가에서 보냈던 시절의 아련함을 퉁소와 해금의 선율로 그려냄. ‘B,노을은 강화도 바다의 노을을 바라보며 전해지는 푸근함과 여유로움을 느끼며 쓴 곡. ‘늘 괜찮다.’고 말해 주는 듯한 바다의 포용력을 함껏 표현.

얼마전_이호용 시간의 상대적 개념에 착안하여 쓴 작품. 세대별로 달리 느끼는 얼마전’이라는 시간의 거리. 상대방에 대한 나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흐르는 시간의 상대성. 하지만 물리적 시간은 동일하게 흐름. 동살풀이장단과 푸너리장단이 흐르고 퉁소의 선율이 가미되어 연주.

공사중 노병유_(공사중’은 누구나 겪는 전환의 시점을 그려냄. 그것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신중한 시간 이었지만 결국은 본인의 의지와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격려로 변화해 간다는 내용. 서도소리의 음계를 전통적인 구음’으로 부르고 화청장단에 가사를 얹어서 노래함.

필봉 가는 길_서정훈 마지막 곡으로 연주될 필봉가는 길’은 호남좌도 필봉굿의 인간문화재 故양순용선생님께 농악을 배우러 가던 시절의 설레임을 생각하며,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학습해가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함.

이남민_퉁소/피리, 김신영_해금, 김진수_건반/대금, 서은별_구음

주최: 민악솟대

공연 문의: 031 721-4858

관련 영상은 유튜브 솟대예감 TV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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