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송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 제작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질공원 및 지질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5부작 교육영상 시리즈 제작

지난 11월 유네스코본부 총회에서 매년 10월 6일  ‘국제 지질다양성의 날’로 지정되기도

사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공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가 청송군의 후원으로 올해 제작한 <청송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한국사회에서 지질공원 및 지질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전활동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우경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문사회자연과학분과위원장(IUCN WCPA 지질유산전문가그룹 의장, 강원대학교 명예교수)이 강사로 참여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GG: UNESCO Global Geopark)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의 보호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질공원에서는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지질유산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충족하고, 지질경관을 보호하며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2021년 6월 기준으로 한국의 세계지질공원 4곳(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을 포함해, 전 세계 44개국 169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청송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는 총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 청송에 가면 뭘 볼 수 있나, △ 주왕산, △ 공룡발자국과 퇴적암, △ 백색을 대표하는 청송 등 4편은 한국어 강의이며, 영어 강의인 △ Cheongsong UNESCO Global Geopark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1편이 포함되어 있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이 교육영상 시리즈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국내 지질자원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대중들이 지질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20년에도 지구과학의 시각에서 한국의 자연, 더 나아가 지구의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돕고자 우경식 위원장이 진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 하는 우리나라 지질여행 시리즈>를 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제작된 지질여행 시리즈는 총 4부작으로, △ 한반도의 바다: 동해안과 서해안의 차이, △ 한국의 갯벌: 지질다양성과 생물다양성, △ 한반도의 화석에 담긴 지구의 역사, △ 암석에 기록된 기후변화로 구성되었다.

한편, 유네스코(사무총장 오드레 아줄레)는 지난 11월에 개최된 제41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매년 10월 6일을 ‘국제 지질다양성의 날’로 지정했다. 이 기념일을 계기로, 향후 국제사회에서 지질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보전 활동 참여에 대한 촉구와 지원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 세계지질공원 교육영상 시리즈>와 <유네스코와 함께 하는 우리나라 지질여행 시리즈>는 모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user/unescokor/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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