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훈 (독립운동가) 무관 택견 재현 필요해!

(편집부)= 택견은 역사가 200년이 조금 안되는 민속놀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박물관 관장 스튜어트 쿨린은 1895년 코리안게임스에 당시까지도 조선과 일본에서 한다고 했지만 일본에서는 전승이 단절된듯 하다.

이 택견은 민속놀이식으로 행해졌는데 1983년 문화재 지정을 즈음해서 일본 무도 가라테도, 야와라(쥬쥬쓰) 등 기술을 유입 시켜 기술 숫자를 추가,확대 했다는 관계 전문가 지적을 받고 있다.

보유자였던 고,.송덕기(1893~1987)의 경우 1973년 문화재관리국 예용해 조사위원에게 택견에 총 20개 기술이 있다.

그것도 좌,우 나누어 그러니 실제로는 10여가지가 있다고 했다가 그 뒤에 출처가 불명확한 기술들을 추가해서 200여개로 늘어났다.

송덕기는 스승이 임호라고 했는데 이 임호의 거주지가 어디였는지도 알수가 없다.

송덕기가 1973년에 서울 종로구 필운동에 임호가 살았다고 했다가 1984년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촬영한 영상에 종로구 사직동이라 바꿨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송덕기는 자기가 택견을 배우기 시작한 나이를 18세에서 12세로 바꿨고 또, 자신이 했던 택견이 위대택견이라며 그 모체가 서울 누상동 근처 안터바닥(1983년 기록)에서 1985년 이후 삼청동, 사직동, 통일로 건너 영천이라 정보를 바꿨다.

소싯적 택견시합에 참가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작 우리는 송덕기가 참가했었다던 택견시합이 어디에서 있었는지 알수가 없다.

1983년 누상동 근처 안터바닥에서 1984년 사직동 감투바위라고 말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런 불명확한 상태에도 문화재청은 지정됐단 이유만으로 추가 조사 등을 일체 하지 않고 있다.

독립운동가로써 구한말 서촌 활량(무관)들 택견을 직접 경험 했던 권태훈의 증언과 기록들을 뜻 있는 이들이 재현해서 송덕기의 불명확한 택견과는 다른 무관들의 기본, 연습법, 특수한 수련단계, 겨루기 등을 이어가야 한다.

본지는 권태훈의 무관 택견(문안택견이라고 지칭했음)의 재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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