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대에 제의를 지내던 곳인 소도[蘇塗]에 솟대란것이 있다.〈삼국지>위지 동이전(魏志東夷傳) 한조(韓條)에 “신을 믿으므로 국읍에서는 각기 한 사람을 뽑아 천신에 대한 제사를 주관하게 했다. 또 이들 모든 나라에 각기 별읍(別邑)이 있어 긴 장대에 방울과 북을 달아놓고 신을 섬긴다. 솟대의 기원은 청동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분포는 만주·몽골·시베리아·일본에 이르는 광범한 지역이다. 이는 솟대가 북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신앙물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