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불,보살이나 경전 내용을 주제로 그려지는 그림을 불화(佛畵)라 하며, 이런 불화를 그리는 화가들을 불모(佛母)라 칭하는데, 불보살을 재현 한다는 뜻이리라.하지만 이러한 작업은 투철한 신앙심을 가지지 못하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화 조성에만 평생을 바쳐 온 분이 공우(空友) 이진경 화백이다.이진경 화백과 불교의 인연은 선대로부터 이어진 각별한 것이다. 모친께서는 사찰에서 불공을 들여 이 화백을 얻었고 부친께서도 불화를 그리는 분들과 인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