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대륙의 블로거들, 후베이에서 장강을 만나다

우한, 중국 2025년 11월 21일 /PRNewswire/ — 장강은 찬란하고 웅대한 장강 문명을 길러낸 거대한 강이다. 후베이성은 장강이 흐르는 구간이 가장 긴 지역으로, 유구한 형초(荆楚) 문화는 장강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여섯 대륙의 블로거들, 후베이에서 장강을 만나다

물과 함께 태어나고, 물을 매개로 번영해 온 후베이는 올해 여름과 가을 “Different Rivers, Same Heart•Tour of Jingchu” 행사를 열었다. cnhubei.com은 유럽•아시아•북미•남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 등 여섯 대륙에서 온 블로거 6명을 초청해 장강을 축으로 형초 곳곳을 여행하게 했다. 그들은 각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새 시대의 ‘장강의 노래’를 담아냈고, 세계 문명 교류라는 ‘대하(大河) 교향곡’에 새로운 목소리를 더했다.

블로거들은 약쑥 향이 가득한 치춘(蕲春)에서 출발해 우한의 황학루에 오르고, 형주 고성벽을 지나 무당 태극권을 체험했으며, 장대한 삼협 풍광까지 둘러보며 후베이에서 다채로운 장강 문화를 만났다.

중국에서 10여 년 동안 학업과 생활을 이어온 아르헨티나 출신 블로거 궁비양은 황학루에 올라 붓글씨로 감흥을 표현했다.

스페인 출신 판야아롱은 의성 이시진(李时珍)의 고향 치춘(蕲春)에서 한방 뜸을 체험하며 “정말 편안하다”고 연신 감탄했다.

한국 출신 아민은 형주에서 ‘손상향’으로 분장해 장강을 바라보며 “장강의 광활함에서 위대한 생명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출신 보보베어는 ‘외국인 관우’로 변신해 형주 고성벽에 오르고,무당산 옥허궁(玉虚宫)에서는 같은 미국 출신의 무술 지도자 잭을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

이창(宜昌)에서는 웅대한 삼협댐(三峡大坝)이 마치 거대한 용이 강을 지키는 듯한 장관을 이루었고, 이집트 청년 옌위안은 배 난간을 붙잡고  “삼협댐은 정말 장엄하고도 웅장하다!”고 외쳤다.

호주 출신 안신란은 이창(宜昌)의 청장 화랑(清江画廊)에서 후베이 민요를 배우며 “생각보다 어렵지만 생활의 정서가 묻어나 좋다”고 말했다.

강은 저마다 다른 흐름을 지니지만 문명은 함께 울려 퍼지고, 강과 강이 한데 모여 물결을 이루는 곳에서 후베이는 새로운 ‘지음(知音)’과 만났다. 옌위안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모두 강의 아이들입니다. 세상은 넓지만, 우리의 거리는 멀지 않습니다.”

YouTube Link:https://www.youtube.com/watch?v=it_z6NQo5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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