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이 2859만 번째 차량을 조립 라인에서 출고한 시점에 맞춰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 세워
라용, 태국 2025년 5월 16일 /PRNewswire/ — 지능형 저탄소 모빌리티 기술 기업인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 이하 ‘창안’ 또는 ‘회사’)가 태국 라용에 자사의 첫 해외 신에너지 차량(NEV) 제조 기지를 공식 개소했다. 이 공장은 지속 가능성, 저탄소, 유연성에 역점을 둔 제조 시설과 더불어 효율성, 비용, 품질 개선에 효과적인 지능형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창안의 해외 제조 전략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뜻하는 라용 공장 개소는 태국 자동차 산업에 선진적인 지능형 제조 역량을 도입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용 공장 개소는 창안이 추진 중인 ‘광대한 오션 플랜(Vast Ocean Plan)’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창안은 이제 제품 수출에서 산업 글로벌화로 전환하며 제품, 스마트 제조, 브랜드, 친환경 및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확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주요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할 라용 공장은 용접, 도장, 일반 작업, 엔진 조립, 배터리 등 5개의 지능형 작업장을 갖추고 있다. 핵심 품질 관리 구역의 자동화율은 태국 자동차 업계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90%에 달한다. 공장은 친환경 발전 목표에 따라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은 친환경 기능을 통합했다. 1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공장에 필요한 전기의 45%를 공급한다. 재순환 에어타워, 루버, 자연광, 빗물 재활용 시스템은 조명 및 환기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약 5% 절감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창안은 제조 비용을 아끼고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이고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용접 작업장에는 로봇 39대를 투입하고, FDS, EPS, SPR 등 첨단 재료 결합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연결 기술보다 용접의 강도를 대폭 확대했다. 도장 작업장에는 로봇 29대와 첨단 분사 기술을 활용해 도장 수명을 15년으로 연장하고 배출량을 40% 감소시켰다. 또한 조립 라인에는 완전 자동화된 작업대 18개, 반자동화 작업대 125개를 포함해 총 140개의 작업대를 설치했다. 자동 밀봉 조정 기술과 무인운반차(AGV)는 다모델•다동력 생산을 지원한다. 동력 작업장은 초정밀 엔진 타일 정렬과 22개 배터리 공정 전반에 대한 시각적 안내를 포함해 엔진 및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지원한다. 45대의 AGV는 유연하고 반응이 빠른 제조 및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디지털 우선 공장으로 설계된 라용 공장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갖춘 풀스택 디지털 생태계를 도입해 모든 공정이 100%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전체 제조 공정 일정은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공급망 간 협업을 개선하고, 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21일에서 15일로 단축했다. 창안 품질운영시스템(ChangAn Quality Operating System•CAQOS)은 공급업체 부품, 차량 생산, 시장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품질 관리를 보장한다. 생산 과정에서는 감시 카메라 77대와 오류 방지 체크포인트 62곳을 활용해 부품, 생산, 시장 서비스 전반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품질 보증을 위해 71개의 품질 관리 공정을 구축했다.
창안은 앞으로도 라용 공장 생산의 80%를 현지화하고,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태국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저탄소 성장과 인재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창안은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500만 대와 신에너지 차량 판매 300만 대 목표를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안은 향후 3년간 신에너지 모델 12종을 출시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하는 라용 부품 센터는 24시간 배송을 통해 오른쪽 운전석 시장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션싱화(Shen Xinghua) 창안자동차 동남아시아 사업부 전무이사는 “전 세계 2000명 이상의 직원과 파트너가 556일 동안 헌신해 라용에서 효율적이며 현대적인 스마트 공장을 건설했다”면서 “우리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이곳에 와 있으며, 태국에서 태국과 세계를 위해 더 깨끗하고 스마트하며 강력한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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