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야미도 정주여건·어업환경 개선에 3년간 98억원 지원 예정
선양장, 다목적 인양기, 방파제, 어민복지회관 등 특화사업 추진
군산시 야미도항의 정주여건 및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6일,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항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신규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지역별 특화개발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특히 어민과 어촌의 호응이 좋은 사업이지만, 올해로 300곳에 대한 선정이 마무리되는 탓에 이번 선정은 3.74: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유독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수부는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민·관 합동평가단을 구성하여 사업을 신청한 전국 1876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의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군산지역의 어촌뉴딜300 선정을 위해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도 해수부에 선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설득해 야미도의 사업 선정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야미도항은 방파제와 선양장을 비롯해 다목적 인양기, 스마트차단기, CCTV설치 등의 공통사업과 어민복지회관, 레저보트 육상보관장 등의 특화사업, 주민주도 마스터플랜 개발 및 주민역량 강화 등에 3년간 총 98억원가량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정확한 투입금액은 기본계획 확정을 통해 정해진다.
특히 ‘새만금 바다관문 야미도’를 컨셉으로 하는 야미도의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업과 관광레저 공간을 분리함으로써 어민과 낚시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상생을 도모하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대 의원은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증진과 생활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군산지역 어촌·어항의 여건을 개선하는 많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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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 was last modified on 2021년 12월 06일 1: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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