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 농촌 관광: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사계절 풍경

선양, 중국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CRI 보도자료

 

“복숭아꽃은 새벽 구름처럼 붉게 물들고, 배꽃은 겨울 눈처럼 순백으로 빛난다. 단풍 숲은 가을빛으로 불타오르며, 설원은 지평선 너머까지 끝없이 펼쳐진다.” 랴오닝성은 계절마다 변하는 농촌 풍경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계절 내내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관광 부문 또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전체 방문객 수는 17.81%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4.72% 급증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나흘 이상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꽃과 날개가 춤추는 계절

3월 말 단둥시 콴뎬현 허커우 마을은 압록강을 따라 수 킬로미터에 걸쳐 복숭아꽃이 만개하며 눈부신 분홍빛 절경을 자아냈다. 진저우시 베이전의 ‘배꽃 거리’에는 하루 5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려 인파로 붐볐다. 또한 매년 봄이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의 주요 기착지인 캉핑 워룽호와 잉커우 갯벌에 두루미, 백조 등 12만 마리가 넘는 희귀 조류가 날아든다.

여름, 파도와 바닷물결 속으로 떠나는 모험

지난 7월 다롄시 창하이현에서 어부 왕중민(Wang Zhongmin)씨가 운영하는 해변 객실 8채는 노동절 연휴 이전부터 모두 예약이 마감됐으며, 이후에도 예약이 계속 이어졌다. 단둥의 다루다오섬과 후루다오의 싱청 해변에는 요트 타기와 해변 글램핑 같은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을, 고운 빛깔과 수확으로 풍성한 계절

9월부터는 ‘붉은 단풍과 논게’라는 이름의 새로운 여행 코스가 운영된다. 이 코스는 벤시의 관먼산과 판진의 홍해변, 라이스 파크를 하나로 잇는다. 관광객들은 낮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밤에는 민물 게찜을 맛볼 수 있다.

겨울, 눈과 얼음 속으로 떠나는 즐거움

랴오양의 궁창링 스키장은 이번 겨울 처음으로 야간 슬로프 조명을 선보이며, 온천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양과 푸순에서는 벤시의 서훠 불꽃춤과 진저우의 그림자 인형극이 어우러진 음력 설 축제와 함께 동북풍 겨울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랴오닝성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관계자는 해안 경관, 국경 지역의 매력, 랴오 문화유산, 홍색 관광 등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국가 차원의 ‘시골의 사계’ 프리미엄 관광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랴오닝성은 2025년까지 연간 농촌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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