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택견은 순전히 발로 차기 하던 것으로 상대를 붙 잡거나 손으로 치는것을 수접이택견/수제비택견-버릇 없이 어른한테 말대꾸 한다는식으로 치부 됐다(북한 민속학자 계정희, 국어대사전)
위 자료는 1960년대 초반에 북한지역 개성에서 발굴 된 택견 기능자를 북한 민속학자인 계정희교수가 현지 조사를 하고 발표한 거다.
국내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기타 도서관 및 소장이 되어 있는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북한자료라 특수자료에 속해서 열람은 가능하되 복사 및 대출등은 불가하다 한다.
https://portal.nrich.go.kr/kor/bibliographyUsrView.do?menuIdx=824&idx=447
(국립문화재연구소 해당 링크)원문을 읽을 분들은 국회 도서관에도 있으니 찾아 보시기 바란다.
연구자가 파악하고 있는 택견<이 용어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이때의 택견은 그냥 격투적인, 싸움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에 지나지 않기에)은 지금의 송덕기류에 한하지 않는다.
1965년 북한의 고고학 및 민속학연구소 사회과학원출판사에서 발간한 고고민속 4호의 계정희 교수 글을 봐도 당시 개성에도 택견하는 이가 있었다.
택견이란 용어는 일반이 알듯 고유명사가 아니었지만 1983년 문화재로 지정되며 고유적으로 잘못 이해되는 측면이 크다.
현재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충주, 그리고 결련택견/택견 시합,, 은 송덕기류이기에 코리안게임스의 택견하기를 벗어나게 되면 왜곡이 된다.
북한의 개성에 1960년대 까지도 택견 기능자가 생존 해 있었다.
그러나 북한 개성 지역의 택견 기능자가 송덕기와 같은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은 넌센서에 지나지 않음은 계정희 교수의 현장조사후 발표한 글을 봐도 알수가 있다.
저 서 | 권법과 택견 |
간행물명 | 고고민속 |
저 자 | 계정희 |
출판사 | 고고학 및 민속학 연구소 사회과학원출판사(1963~1967년) 계간 |
발행년도 | 1965년(4호) |
택견의 방법에 대해서는 현지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발로 각각 상대방의 하반신(주로 다리)을 걸어 뒤로 넘어뜨리거나 혹은 좌, 우로 차서 옆으로 넘어뜨리는 방법이다.
그리고 뛰어 오르면서 역시 발로 각각 상대방의 반신을 여러 모로 차서 넘어뜨리기도 하는데 잘 하는 경우에는 흔히 어깨죽지나 목덜미를 차서 넘어뜨린다.
이런 경우 외발로 차기도 하고 두 발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에 따라 〈원앙각〉(두 발로 차는 것), 〈모두 걸이〉, 〈외발걸이〉, 〈외입 부침〉 등의 이름이 붙게 된다.
상대방을 막거나 공격하기 위하여 손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막아서 밀어뜨릴 뿐이고 절대로 손으로 잡거나 쳐서는 안된다. 잘못하여 몸이 닿는 수가 있어도 머리로 받거나 몸으로 떠밀어서는 안되며 순전히 발로 차서 넘어뜨려야 한다.
이렇게 택견에는 철저한 규칙이 있어서 위, 아래 경위도 모르고 함부로 덤벼드는 것을〈수접이 택견〉이라는 속담도 있다- 계정희
즉, 택견이라 하면서 종합 격투기라거나 서양식 권투처럼 글러브 끼고 한다거나 레슬링을 하는건 계정희 교수의 현지 조사에 따르면 수접이 택견 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택견이란 송덕기류- 코리안게임스의 택견하기 이고 북한 개성 지역에서 발굴된 택견은 송덕기류와 경기규칙은 유사하나 기술체계가 다른 것으로 이해함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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