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ADV 2024에서 발표된 선구적인 연구에 따르면 비만 환자의 통상적이고 만성적인 피부 질환인 화농성 한선염(HS) 치료에 세마글루타이드가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암스테르담, 2024년 9월 25일 /PRNewswire/ — 이는 HS에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탐구한 최초의 연구이며, 고통스럽고 심신을 지키게 하는 이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데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HS는 현재 약 100명 중 1명이 걸린 것으로 추정되며, 비만은 심각한 위험 요소이다. 이 질환은 고통스러운 농양과 흉터 발생이 특징이며,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S 관리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여전히 부족하고,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대체 및 내약성이 높은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각한다.
2020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데이터를 조사한 이 연구는 다양한 단계의 HS를 앓고 있는 30명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결과를 평가했다. 환자들에게 평균 8.2개월 동안 주당 1회 평균 0.8mg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RA인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했다.
그 결과 여러 주요 측정 항목에서 환자 결과가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HS 발진이 덜 발생했으며, 발진의 빈도는 평균 8.5주에 한 번에서 12주에 한 번으로 감소했다.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되어 피부과 삶의 질 지수(DQLI) 점수가 평균 13/30에서 9/30으로 감소했다.
환자들의 평균 BMI는 43.1에서 41.5로 감소했고 평균 체중은 117.7kg에서 111.6kg으로 크게 줄었으며, 치료 받는 동안 환자의 3분의 1이 10kg 이상의 체중이 감소했다.
생화학적 마커의 평가 결과 긍정적인 변화가 추가적으로 관찰되었다. HbA1c 수치는 39.3에서 36.6으로 감소하여 혈당 조절이 개선되었으며, 평균 CRP 수치는 7.8에서 6.9로 떨어져 염증이 줄었음을 나타냈다.
수석 연구원인 다니엘 라이언스(Daniel Lyons)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소량으로도 HS 관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이 약물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만, 특히 흥미로운 점은 HS 발진의 빈도를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잠재력”이라고 설명한다.
라이언스 박사는 또한 “이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HS 치료의 주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진전을 바탕으로 이 결과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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