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자오, 중국 2024년 11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chinadaily.com.cn 보도
한때 황량한 소금 평원이었던 르자오는 이제 푸른 하늘과 수정처럼 맑은 바다와 반짝이는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현대적인 해안 도시로 변모했다.
중국 산둥성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 르자오는 자연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은 생태 환경 보호를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로 여기며 친환경적인 도시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르자오는 해안 도시답게 해안 지역 복원과 보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곳 하이롱베이(Hailong Bay)는 1882m의 해안선을 복원하고 45.8헥타르의 해변을 매립하는 등 ‘항구를 바다로 되돌리자(returning the port to the sea)’는 슬로건 하에 추진 중인 중국의 해안선 복원 노력에 앞장서 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하이롱베이 자연 서식지와 수질은 중국 최고 기준을 충족하면서 까다로운 생태학적 조건을 요구하는 수많은 야생동물을 유혹하고 있다.
르자오는 또한 불모지를 되살리기 위해 유기성 고체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에 나서며, 자원 활용과 토지 복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난후 마을 내 한 광산 지역은 폐광을 생명력이 넘치고 푸르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게 대표적인 사례다.
르자오는 새로운 양질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저탄소, 고품질 개발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르자오에 소재한 많은 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쓰레기 제로를 목표로 도시의 노력을 돕고 있다. 산둥항구그룹(Shandong Port Group)이 운영 중인 르자오항(Rizhao Port)은 이러한 노력의 선두에 서 있다. 르자오항은 적용 이후 자연적으로 생분해되어 무독성, 무위험, 무공해 성질을 띠는 선적 화물 분진 억제제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항구의 물 순환 시스템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완벽한 회수가 가능해 항만 지역 내 수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보장한다.
기업과 정부 기관을 뛰어넘는 르자오의 생태 보존에 대한 열정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100곳이 넘는 고등 교육 기관과 초중등학교가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환경 보존을 주제로 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르자오 주민들은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르자오 농촌 지역에서는 빗물과 하수 분리수거 및 쓰레기 분류 운동 등을 통해 폐기물의 자원 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르자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친환경•저탄소 개발 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태 우선주의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걸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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