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zarbayev 카자흐스탄 전 대통령, 핵 긴장 완화의 시급한 필요성 강조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2023년 12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12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제7차 Astana Club 회의가 개최됐다. 주요 국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Astana Club 회장을 맡고 있는 Nursultan Nazarbayev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제 핵 긴장 완화를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2023년 1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10초 앞당겨져 자정 90초 전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는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핵 재앙에 더 가까이 다가갔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또한 Global Alliance of Leaders for Nuclear Security and Nuclear-Weapon-Free World(GAL)의 특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주도하에 2019년 조직된 GAL은 전 국가수반, 노벨상 수상자, 저명한 외교관 등으로 구성된 45개국 89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핵확산 금지 및 군비 축소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회원이 반핵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재임 기간에 축적한 경험을 세계 핵 군축 활동의 긍정적인 예시로 제시했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 핵실험 장소인 세미팔라틴스크에서 핵실험을 중단한 최초의 국가다. 또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핵전력을 자발적으로 포기 및 해체했다“고 말했다.
Nursultan Nazarbayev 대통령은 평화로운 핵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가를 위해 카자흐스탄이 2017년 90톤의 저농축 우라늄을 비축하는 IAEA 산하 기구인 Low Enriched Uranium(LEU) 은행을 설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12월 6일에는 GAL Strategic Planning Group 제2차 회의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핵무기 사용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화두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분쟁 상황 속 자포리자 발전소에서 발생한 인재는 체르노빌 사태보다 10배 더 심각한 재앙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오늘날 분쟁 지역에 위치한 핵 시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이 시급하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302135/Astana_Club_1.jpg?p=mediu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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