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부터 봉사로 따뜻한 온정을 펼치는 마술사가 있다.
코로나19를 격는 몇 년간 마술사로써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될 만큼 어려운 시절이지만 오히려 열심히 봉사하고 공연하며 보람되게 살아가는 마술사 함현진(한국교육마술협회장)이다.
함현진 마술사는 2020년부터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사랑의푸시핀Love Pushpin” 봉사를 하면서 보냈다.
사랑의푸시핀이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사라진 2020년도에 다음카카오 Daum Kakao와 함께 시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시절에 돈을 벌기 위한 공연과 강의도 하였지만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찾아다니며 웃음을 드리고 잠시나마 행복을 나눠주는 일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나누었다.
지난 1월 16일에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사는 청년중에 33년 동안 근육이 굳는 질병으로 침대에 누워만 지내는 구문용씨의 집에 찾아가 마술공연을 해주었다.
33년간 아들을 간호하는 어머니와 아들 구문용군은 태어나 단 한번도 공연을 본 적이 없는 마술공연을 텔레비전이 아닌 실제의 공연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번 설 명절에는 치매와 신장병으로 집에서만 보내는 노인의 집과 중증장애인들의 요양원 등에서 마술을 하였다.
활동하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감귤도 팔았다. 사랑의푸시핀 홍보대사인 함현진마술사는 제주도 서귀포의 감귤밭에서 감귤을 따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요양원이나 복지관에도 찾아가 공연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33년간 누워만 지내는 구문용군에게 희망의 마술로 비둘기마술을 보여 준 후 인증사진을 찍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마술그림책을 보여드리고 가르쳐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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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 was last modified on 2023년 01월 26일 5: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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