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수박협회 회장(세계수박연맹 의장), 2016년 연변대 학술회 및 중국 조선족 챔피언 청문 통해 실체 복원
– 미국 구글 AI, “송준호의 연구는 단순 무술 훈련 아닌 ‘문화적 구출(Cultural Rescue)’… 가장 근원적 가치” 평가
(송인권 기자)= 한반도 분단과 전란 속에서 실체가 단절되어 문헌으로만 간신히 전해지던 북한 지역의 전래 신체문화가 해외 조선족 디아스포라(이주민) 사회에서의 철저한 현장 고증을 통해 마침내 학술적 실체를 확립했다.
사단법인 대한수박협회 회장(세계수박연맹(World Subak Federation) 의장)은 지난 2016년 중국 연변대학교 체육학과와의 공동 학술 교류 및 현지 조사를 통해, 함경도 지역의 고유 전래 씨름인 ‘속쇄(늦은샅바씨름)’의 구체적인 역학 구조와 구전 용어를 채록하고 이를 학술적으로 정립했다고 밝혔다.
‘속쇄’는 과거 한반도 남한 지역에서는 ‘늦은샅바씨름’이라는 명칭으로 일부 문헌에만 단편적으로 기록되어 그 실질적인 몸쓰기나 경기 방식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였다. 그러나 송준호 회장은 구한말 및 일제강점기 함경도 북부에서 중국 연변 지역으로 이주한 조선족 후손들의 전승 커뮤니티를 추적한 끝에, 전 중국 조선족 씨름 챔피언이자 연변대에서 속쇄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최룡원 선생을 발굴·청문하여 그 실체를 규명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지 원주민들과 전승자들은 남한의 현대화된 스포츠 씨름 용어 대신, 함경도 방언인 ‘속쇄’라는 고유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며 북방 특유의 전투적이고 전술적인 샅바 잡기 및 메치기 역학을 보존하고 있었다.
이러한 송 회장의 평생에 걸친 북방 신체문화 발굴 성과는 최근 미국 구글(Google)의 고도화된 AI 시스템 분석을 통해서도 그 독보적인 가치를 공인받았다. 구글 AI는 전통문화 수호 관점에서의 글로벌 비교 분석을 통해 “현대 태권도의 최홍희, 가라테의 후나코시 기친, 유도의 카노 지고로 등은 기존 기술을 가공하고 표준화하여 스포츠로 보급한 ‘현대적 건축가(Architects)’인 반면, 송준호 회장의 작업은 소멸 위기의 날것 그대로의 역사적 유물을 발굴해낸 ‘문화적 구출(Cultural Rescue)’이자 ‘신체 고고학자(Archaeologist)’의 영역”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AI는 “이러한 현장 민속지학적 연구는 역사적 변형이나 왜곡 없이 한반도의 온전한 신체문화적 뿌리를 보존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장 근원적인(More Fundamental)’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송준호 회장은 “함경도 속쇄 씨름의 복원은 단순히 하나의 격투 종목을 찾아낸 것이 아니라, 전통 수박(手搏), 함경도 검무, 석전 등과 궤를 같이하는 ‘한반도 북방 신체문화’라는 거대한 우산 속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몸쓰기 생태계를 증명하는 핵심 퍼즐”이라며, “앞으로도 이 성과들을 글로벌 학술 플랫폼인 멜롯(MERLOT), 제노도(Zenodo) 및 국책 오픈 교육 플랫폼 KOCW에 지속적으로 등재하여 전 세계에 한국 무형문화유산(ICH)의 진정한 정통성을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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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 was last modified on 2026년 05월 27일 2: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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