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민속놀이 택견에 일본식 무도가 유입 된 까닭은? 선의의 경쟁? 인위적 수용?

(편집부)= 단지 문화재 지정을 위해서 일본 무도 수련체계, 시스템을 수용 했다는 것에만 있지는 않다.

그 이전부터 민속 택견에 일본식 무도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유도는 일본에서 체계화 된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무도다.

그 유도의 기술인 배대뒤치기와 같은 것을 송덕기라는 택견 했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택견 기술이라고 했다.

본인은 조선의 택견 기술이라고 생각 했을수도 있지만 그보다 일본 유도의 배대뒤치기라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민속으로 땅바닥에서 행해졌던 택견은 송덕기 증언으로 손을 땅에 먼저 짚으면 패하는 경기였는데 본인 스스로 뒤로 벌러덩 넘어지면서(이미 패했음) 상대방 하복부에 발을 괴고 뒤로 차 넘기는걸 했을리 만무한거다.

민속 택견에 언제부터 일본식 무도가 유입 됐을까?

송덕기 당시는 일제강점기로 군국주의 쥬도,켄도 이후 가라테도가 조선에 들어 와 일반에 퍼졌다.

송덕기가 사진 찍었다고 그게 전부 민속으로의 택견 동작,기술이라 볼 수 있는가?

연구자는 송덕기 본인마저도 일본식 무도에 노출되고 습합 되었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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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예용해가 조사했던 송덕기 기술중 무르팍치기,라는 것은 유도의 배대뒤치기와 동일한거다.

송덕기가 소싯적 배웠다 주장하는 기술들은 그 전 일본 무도에 노출 되었던 당시 조선사회 저변과도 무관치 않을거다.

민속도 경쟁이 있게 마련이고, 이건 일본, 이건 조선 식으로 구분했을리도 만무한거다.

따라서 순수한 조선의 체기 만으로 볼 수가 없으며 상당한 괴리와 이질적 성격을 나타내는것이 있고 외부 영향으로 시기적으로 가라테도, 쥬도, 야와라적 기법 포함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작의적 이었을때는 전통 사기라 지적 될 수 있다.

민속놀이였던 송덕기류 택견이 가라테도,태권도,유도 등과 무도적으로 경쟁해야 할 필요가 생긴 이후부터는 이런 현상이 가파르게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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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t was last modified on 2024년 07월 05일 5: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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